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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꼭 봐야 할 <블랙미러> 에피소드 5개
넷플릭스 2020.05.29 05:00

※ 스포 등급: 절대 없음 (스포일러.... 꾹꾹 참을게요!) 작품명: 블랙 미러 출연: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대니얼 컬루야 등 작가: 찰리 브루커, 제시 암스트롬 등 장르: SF, 풍자, 디스토피아, 앤솔로지, 다크 코미디 러닝타임: 회당 40~60분 안녕하세요! 에디터 준입니다. 저는 넷플릭스를 볼 때, 장르 구분 없이 모두 잘 보는 편인데요. 넷플릭스를 할 때, 놓쳐서는 안 될 콘텐츠가 있다면 바로 영국 드라마 입니다! 2011년 12월에 영국 "채널 4"에서 시즌 1이 방영된 후, 시즌 3부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의 가장 큰 추천 이유는 바로 모든 에피소드가 "문제적"이라는 것입니다. 가상현실이 현실이 되어버린 사회, 자신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세계 등 다양한 공상 과..

◆ <고요한 사건>, 백수린(2017) "보편적이고 섬세한"
중,단편소설 2020.05.28 04:00

보편적이고 섬세한 그들 사이에는 소꿉친구들만 공유하는 친밀감이 있었는데, 그것은 시간이 만드는 대부분의 것이 그러하듯 공고해서 내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고, 그래서 가끔 나는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외로웠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나를 소외했다거나, 내게 거리를 두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 p.130 백수린은 관계를 글로 풀어내기 어렵다고 생각한 필자를 비웃기라도 하듯 기존에 있던 사람과 이후에 합류한 사람 간의 미묘한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 심리를 누구나 알고는 있다. 그러나 너무 자연스럽게 겪고 지나쳐버리기 때문에 잘 인식할 수도 없다. 그러나 백수린과 같은 소설가들은 이런 사소하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을 구체화시킨다. 필자는 이들을 점성술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

◆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유(1993)
장편소설 2020.06.14 04:00

작가 소개: 스물한 살에 발표한 첫 작품 『다다를 수 없는 나라』로 “카뮈의 『이방인』 이후 최고의 처녀작”이란 찬사를 받으며 처녀작 상과 되마고 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의 명문 경영학 학교인 HEC를 졸업했으나, 근원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욕망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4년 군복무중에 쓴 소설 『압생트』를 발표하여 보카시옹 상을 수상했고, 이후 『시간의 지배자』『지옥 만세』『나는 바보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등을 발표하며 프랑스 본격문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서 놀라운 상상력과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1995년부터 그라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죽음은 흔한 것이지만 고독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었다. 저번에는 로 에세이를 쓴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 더 좋았던 것 같다...

◆ <달려라, 토끼>, 존 업다이크(1960) "도시의 완벽한 묘사"
장편소설 2020.05.30 04:00

래빗은 계속 걸어 자동차 정비소와 사용되지 않는 양계장을 지난다. 그가 전진하는 방향은 늘 아래쪽이다. 마운트저지는 저지 산의 동쪽 비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산의 서쪽면은 마운트저지보다 훨씬 큰 도시 브루어를 굽어보고 있다. 남쪽에서 산을 에둘러 80킬로미터 떨어진 필라델피아까지 이어지는 간선 도로를 따라가면 마운트저지와 브루어를 둘 다 만나게 되지만 이 둘이 합쳐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 둘 사이로 산이 남북 3킬로미터 길이의 널찍한 녹색 등뼈를 들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산은 자갈 채취장과 공동묘지와 신개발지구의 공격을 받았지만 어느 선 위로는 보존이 되어, 마운트저지의 남자아이들도 이 수백 에이커의 숲을 절대로 속속들이 완벽하게 탐험하지는 못한다. 경치 좋은 드라이브길을 2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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