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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Review

●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이 소녀 거 참 골때리네!
넷플릭스 2020.05.19 14:09

※ 스포 등급: 귀여움 (보는 이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 작품명: 네버 해브 아이 에버 (2020) 출연: 대런 바넷, 메이트레이 라마크리시난, 러모나 영, 자렌 루이슨 벤 그로스 감독: 민디 케일링 장르: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회당 평균 2~30분 줄거리: 최고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제 보상을 좀 받아야겠지? 인도계 미국인 소녀 데비의 반란. 올해는 학교에서 제일 불우한 애에서, 부러운 애로 신분 상승할 테다! 응? 에디터 한 줄 평: 이렇게 엉뚱발랄한 하이틴 드라마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해골 씨와의 좌담 해골: (쾅! 쾅!) 에디터, 에디터 있나? 에디터: 으으... 마감 아직 멀었다구요... (문을 열며) 아, 해골 씨네요! 아침부터 무슨 ..

◆ <검은 꽃>, 김영하(2012)
장편소설 2020.06.10 05:00

을 읽었다면 김영하의 4분의 1은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말은 김영하가 많은 소설을 썼다는 뜻일 수도 있고, 이란 작품 자체가 김영하의 문학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일단 나는 후자 쪽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평소 읽었던 김영하의 소설은 하나의 단편적인 영화처럼 가볍지만 날카로운 느낌이었다면, 검은 꽃은 책 두께만큼이나 두껍고 단단한 바위 하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파도가 배의 옆구리를 밀어젖힐 때마다, 조선인들은 예의와 범절, 삼강과 오륜을 잊고 서로 엉켜 버렸다. 남자와 여자가, 양반과 천민이 한쪽 구석으로 밀려가 서로의 몸을 맞대고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는 일이 계속되었다.” 조국에 실망한 사람들은 영국 증기선인 일포드 호를 타고 멕시코를 향해..

● <배드 맘스>, 착한 엄마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넷플릭스 2020.06.04 04:00

※ 스포 등급: 귀여움 (보는 이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 작품명: 배드 맘스(2016) 출연: 밀라 쿠니스, 크리스틴 벨, 캐서린 한 감독: 존 루커스, 스콧 무어 러닝타임: 1시간 40분 장르: 코미디, 영화 줄거리: 무책임하고 무능력하고 무관심한 남편 뒤치다꺼리는 이제 그만. 스트레스와 고된 일에 지친 싱글맘 에이미는 이제 다 때려치우고 자신을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로 한다. 에디터 한 줄 평: 세상 나쁜 엄마들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에디터 감상 는 이 사진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 워킹맘 에이미와 소심한 키키, 그리고 인상이 쎈 칼라의 공통점은 바로 "엄마"라는 사회적 위치다. 아이들을 제 시간에 맞춰 학교에 데려가야 하고, 학교 행사에..

◆ <고요한 사건>, 백수린(2017) "보편적이고 섬세한"
중,단편소설 2020.05.28 04:00

보편적이고 섬세한 그들 사이에는 소꿉친구들만 공유하는 친밀감이 있었는데, 그것은 시간이 만드는 대부분의 것이 그러하듯 공고해서 내가 끼어들 여지가 없었고, 그래서 가끔 나는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외로웠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나를 소외했다거나, 내게 거리를 두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 p.130 백수린은 관계를 글로 풀어내기 어렵다고 생각한 필자를 비웃기라도 하듯 기존에 있던 사람과 이후에 합류한 사람 간의 미묘한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 심리를 누구나 알고는 있다. 그러나 너무 자연스럽게 겪고 지나쳐버리기 때문에 잘 인식할 수도 없다. 그러나 백수린과 같은 소설가들은 이런 사소하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을 구체화시킨다. 필자는 이들을 점성술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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