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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Review

● <메디컬 폴리스>, 어제 지구가 바이러스로 뒤덮일 뻔했습니다
넷플릭스 2020.05.25 04:55

※ 스포 등급: 귀여움 (보는 이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 작품명: 메디컬 폴리스 (2020) 출연: 에린 헤이스, 롭 휴블, 롭 코드리, 레이크 벨, 켄 마리노 감독: 롭 코드리, 크리스터 존슨, 조나단 스턴, 데이비드 웨인 러닝타임: 회당 2~30분 장르: 코미디 드라마 줄거리: 어쩌다 보니 CDC 특수 요원이 되어버렸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지구에 퍼지는 걸 막아라! 소아과 의사 롤라와 엉뚱한 동료 오언과 함께! 에디터 한 줄 평: 당신들 의사 아니지!!!!! - 해골씨와의 좌담 에디터: 해골씨, 요즘 스페인 넷플릭스에서 핫한 영화가 뭔지 알고 계세요? 해골: 음... 골똘하게 생각 좀 해보겠네. 에디터: 힌트를 드리자면... 요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 <검은 꽃>, 김영하(2012)
장편소설 2020.06.10 05:00

을 읽었다면 김영하의 4분의 1은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말은 김영하가 많은 소설을 썼다는 뜻일 수도 있고, 이란 작품 자체가 김영하의 문학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일단 나는 후자 쪽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평소 읽었던 김영하의 소설은 하나의 단편적인 영화처럼 가볍지만 날카로운 느낌이었다면, 검은 꽃은 책 두께만큼이나 두껍고 단단한 바위 하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파도가 배의 옆구리를 밀어젖힐 때마다, 조선인들은 예의와 범절, 삼강과 오륜을 잊고 서로 엉켜 버렸다. 남자와 여자가, 양반과 천민이 한쪽 구석으로 밀려가 서로의 몸을 맞대고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는 일이 계속되었다.” 조국에 실망한 사람들은 영국 증기선인 일포드 호를 타고 멕시코를 향해..

◆ <서술의 임무>, 배명훈(2018) "서술자의 존재증명"
중,단편소설 2020.07.03 13:53

- 서술하는 자들의 존재증명 동일 작가의 다른 작품인 와 연결된 부분이 많은 작품이 아닐까. 에 등장하는 돌멩이 모양의 ‘존재’는 천재 과학자 선우정의 바람에 따라 지구 공전궤도 바깥쪽으로 쏘아 올려진다. ‘존재’는 지구 공전궤도 바깥쪽을 향해 날아가다가 ‘생각’에 빠지게 되는데, ‘나는 의심한다.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의심한다. 존재한다.’를 무한히 반복하다 결국 존재의 논리에 충돌하고 만다. 그리고 스스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우주적인 폭발을 일으킴으로써 자기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에서는 어떤가. ‘서술자’라 불리는 화자는 “버림받을 순간에만” 글을 쓰도록 설정되어 있다. 또한 이 서술자는 “학습기계가 아니고 기계학습”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식한다. 의 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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