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싹한 만남>,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 스포 등급: 리얼리티

(시청자와 배우와 방송국이 짜고 치는 리얼리티 쇼!)

 

<오싹한 만남> 

작품명: 오싹한 만남 (2019)

출연: 게이튼 매터라조

감독: Adam Varney, Ryan Wise, Matt Silfen

러닝타임: 회당 30분 이내 (총 8회)

장르: 코미디, 예능, 리얼리티 TV, 호러

줄거리: 속아서 웃기고, 가짜라서 다행이다. 끔찍한 공포와 놀라운 재미를 동시에 맛보는 몰래카메라 쇼. 출근 첫날 직장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에디터 한 줄 평: <기묘한 이야기> 배우가 직접 기묘한 장난을 선보이는 흥미롭고 오싹한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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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감상

 

 안녕하세요! 에디터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다시 한 번 돌아온 "오싹한" 시리즈의 제 2탄은 바로 <오싹한 만남>입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더스틴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게이튼 매터라조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호러 예능인데요.

 

 기획자들과 배우가 의기투합해 아주 오싹한 상황을 설정한 후, 서로 얼굴 한 번 마주해본 적 없는 사람 2명을 고용해 깜짝 장난을 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은 종영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와 비슷한 구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차이점은 반드시 2명의 사람이 초대된다는 것과, 게이튼이 직접 상황을 주도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호러한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것이죠.

 

 배우들의 연기도 수준급이라 충격적인 장면을 보았을 때, 누가 속고 속이는 관계인지 시청자도 헷갈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보세요, 누가 배우인지 모르겠죠?

 

놀라는 척하는 배우와 정말 놀라는 참가자

 

 호러한 상황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아이를 돌보러 왔을 뿐인 여자, 기부 물품을 받으러 온 남자. 그런데... 곰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2.  미스터리한 사고가 일어나는 고속도로, 사고 조사관과 보험회사 직원이 마주친 것은 거대 괴물!
3.  우주 비행사가 응급실에 실려왔다. 그런데, 우주 비행사 배에 외계인이 잠들어있다?!

 이런 식으로 총 여덟 개의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요. 각 에피소드마다 게이튼이 "곰인형을 움직이세요!", "이제 깨어나세요!"와 같이 직접 상황에 적절한 프랭크를 배치하는데요. 꼬마 악동의 장난 같아서 섬뜩하기 보다는 귀엽더라고요! 당하는 입장이었을 때는 모르는 이미 알고 있는 자의 여유가 생긴다고 할까나요. (가끔씩 편집의 힘으로 예상치 못한 프랭크가 터져나오기도 하지만요.) 살짝 무섭지만 귀여워서 참는다! 라는 마음으로 시청하게 되더군요.

 

 해골씨한테도 몇 번 보여줬는데 코웃음을 치더라고요! 이게 뭐가 재밌냐면서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해골도 안 무서워하는 호러 콘텐츠! 무서운 것을 잘 못 보시는 분도 적당한 긴장감을 느끼면서 더위도 샤악 날려버릴 수 있으실 거예요. 무엇보다 이건 프랭크! 장난이니까요.

 

 곧 찾아올 열대야, 잠 못 이루는 밤에 <오싹한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콘텐츠, 꼭 이번 여름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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